저번주 토요일 2024.02.24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동안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5기 코딩테스트 1차를 진행했다.
개인적인 생각과 나름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글을 작성해본다.
왜 갑자기?
홀로 공부하면서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나 혼자 공부하면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나 이런 기술 쓸 줄 알아요!!' 라고 하는 것이 솔직히 모순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사용하고 이해했다는 기술이라면, 직접 제대로된 서비스 하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연치 않게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라는 유명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알게 된 시점은, 서류 제출 마감 2주전이였는데 부랴부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저번주 토요일에 코딩테스트를 보게되었다. 독립된 공간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야했기에, 혼자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대여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어떻게 준비했어?
테스트는 SQL 문제 1, 알고리즘 4문제로 총 5문제가 출제되었다. 이전 기수 테스트 후기를 보니 대부분 알고리즘은 DFS/BFS 또는 완전탐색이 대부분이었다고 하여, DP, DFS/BFS, 완탐 위주로 알고리즘 문제를 수도없이 풀었다.
그 결과로, 골드 4까지 올라가버렸다. [ 제대로 푼 문제는 거의 없을거다 :) ]
솔직히, 백준과 프로그래머스의 차이점은 부연설명이 아닐까 싶다. 백준의 경우에는 설명이 간결하고 예제출력 및 결과가 단순하다. 하지만 프로그래머스는 뭔가 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문장을 하나하나 다 읽어야하고, 이해해야하는 과정이 솔직히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이해하려 애쓰며 문제를 풀어왔던 것 같다.
난이도는?
내 개발자 인생에서 처음보는 코딩테스트다 보니, 개인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다. 유형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개인적인 난이도는 실버1,2 ~ 골드5 정도가 아니였나 싶다. 하지만,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픈채팅방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몇문제를 풀었느냐 부터 해서 어떻게 풀었다라는 말들이 오고가다 보니, 자연스레 눈이 갈 수 밖에 없었고, 나와는 너무 다르게 풀은 사람들이 많아서 아.. 떨어졌다 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풀이는 DFS/BFS 모두 사용하지 않았고, 단순 구현으로 모두 해결했다.
한 분의 의견으로는, 문제를 쉽게내고 어떻게 풀어내는지에 대해 집중한다? 라고 봤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하나 아쉬웠던 점은, 코드 제출시 채점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알고리즘을 공부하면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통해 통과가 되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소마에서는 채점결과를 바로 알려주지 않았다. 그것이 나를 혼돈스럽게 만들었던것 같다.
이제 뭐할건데?
고민중이다.. 내가 과연 1차를 붙을까? 라고 한다면, 확신이 서지 않는다. 결과는 2월 28일 수요일에 나온다고 하는데, 그전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기존에 하던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지 갈팡질팡이다 :)
아무튼, 결과가 나온다면 글을 하나 더 쓸 예정이다.
자랑이 될지, 창피함이 될지는 모르지만, 뭐든 기록을 하면 좋으니까 😊
P.S
1차는 합격했네요 >_<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9월 회고] 일찍 이직에 성공했다? (0) | 2024.09.23 |
---|---|
[2024년 3월 회고] 의외로 바빴네? (0) | 2024.03.24 |
[소마]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5기 코딩테스트 2차 후기 (4) | 2024.03.04 |
[면접] 커피챗 이후의 면접 후기 (0) | 2024.01.18 |
[커피챗] 내 생에 첫 커피챗 Feat. 비전공자 개발자 (3) | 2024.01.13 |